치즈폭탄에 토핑이 듬뿍 얹어진 기름진 피자도 좋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도우가 특징인 '화덕' 피자가 당기는 날 도 있다.
성수동에서 정통 이탈리안 화덕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마리오네'를 무난히 추천한다.
오늘은 마침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와이프와 성수동을 방문해 화덕 피자집으로 유명한 마리오네를 방문하였다.
점심 영업은 11:30분부터 시작된다.
대기줄이 생기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식사하고 싶으면
미리 와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길 추천한다.
본인은 1시간 정도 일찍 와서
성수동 거리를 구경하고 맞춰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오픈 키친 형태로 대기하는 장소에서 셰프가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과
도우를 반죽하고 화덕에 피자를 굽는 모습까지 구경할 수도 있다.
요알못인 나도 슬쩍 보기만 해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인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이었다.
다양한 정통 피자 메이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수상한 증표들도 한쪽 벽에 걸려있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시그니처 피자인 '가리발디'와 '포르슈토 부팔라' 크림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앉은자리에서 화덕에 피자가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다.
피자를 굽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체감상 15분 내로 나왔던 것 같다.)
식사 메뉴 - 가리발디
마르게리따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기분 좋은 치즈향이 풍부하고
끝에 예상치 못한 매큼한 기운이 깔끔한 맛을 잡아준다.
식사 메뉴 - 프로슈토 부팔라
하몽이 토핑 된 비주얼이 좋은 피자였다.
프로슈토 자체에 짠맛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짠 느낌이었다.
하몽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할 메뉴이다.
식사 메뉴 - 크레마 디 피스타 끼오(크림파스타)
크림파스타 종류 중 하나인 '뇨끼'와 맛이 비슷하다.
중독적인 크림소스와 파스타 식감으로 손을 멈출 수가 없는 마성의 음식이었다.
총평
성수동에서 무난하게 약속장소로 정해도 될 피자집!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어서 미리 웨이팅 리스트 작성이 필수
얇은 도우를 얕보고, 두 명이서 피자 2개 파스타 1개를 시켰는데 배부른 감이 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사이즈가 작게 나오는'마르게리타'와 또 다른 피자, 파스타 이렇게 시킬 것 같다.
향긋한 도우에 고소한 치즈향이 나는 마리오네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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