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지역에서 맛있고 정통적인 장어 덮밥 식당을 찾고 있다면 마루심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이번 주 팀 회식으로 마루심을 방문했는데,
1) 판교 아브뉴 프랑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2) 정갈한 분위기로 비즈니스 미팅이나 회식으로 추천
3) 무엇보다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담백한 장어구이의 맛으로도 추천한다
맛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마루심은 일반적으로 기름을 머금어 고소한 맛을 끌어올린 '우나쥬' 방식의 덮밥이 아닌
기름기를 빼고 담백하게 구워낸, 겉바속촉 히쯔마부시 방식의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이긴 하겠으나,
비교적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이 내 취향에 잘 맞았다.
마루심 메뉴 소개
대표적인 세트메뉴는 1) 마루심 무지개 세트와 2) 마루심 눈꽃 세트 2종류다.
두 세트의 차이점은 사이드 메뉴가 튀김인지, 장어 계란말이인지의 차이이다.
장어가 들어간 계란말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무지개 세트를 추천한다.
식사가 나오기 전!
뼈튀김을 시켜보았다.
바삭하게 튀겨진 뼈에 짭짤한 맛소금이 뿌려져서
출출한 배에 좋은 간식이었다.
저녁에 방문하면
맥주 안주에 좋을듯하다.
전체적인 구성은 아래와 같다.
정갈하게 한 상으로 제공되며 회식장소에서
눈치 볼 필요 없이자기 몫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이 인상적인 장어덮밥
설명에 따라 1) 덮밥으로 2) 비빔으로 3) 오차즈케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바삭한 식갑을 잘 느낄 수 있는 덮밥으로 먹는 게 제일 좋았다.
그 외 사이드로 나온 장어계란말이도 나쁘지 않았다.
의외로 사시미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다.
광어 뱃살이 나와서 고소한 맛을 끌어올려주었다.
총평
상당한 가격임에도 만족도가 높았다.
회식으로는 55,000원짜리 눈꽃 세트를 먹고
개인적으로 방문할 때는 36,000원짜리 하쯔마부시를 먹을 것 같다.
판교에서 장어덮밥을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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