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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0과 블록체인/Defi

[Defi] 디파이 핵심개념 정리! 유동성풀·비영구적손실·AMM·DEX

by dothink 2022. 3. 23.

디파이에 입문하고 나서 비영구적 손실, 유동성 풀, AMM, DEX 등 낯선 용어로 혼란을 겪은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디파이의 핵심인 '비영구적 손실'은 몇 번을 읽어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개념이라, 향후 전략적 투자를 위해 스스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다시 해당 개념들에 대해 정리를 하였다.

 

목차

     


    1. DEX란 무엇인가? 

    DEX(Decentralized Exchange)란 "탈중앙 거래소"라는 뜻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DEX 유니스왑(Uniswap), 펜케이크스왑(PancakeSwap), 앵커프로토콜(Anchor protocol)이 있다. CEX(Centralized Exchange)는 "중앙화 거래소"라는 뜻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등이 있다.

     

    탈중앙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를 간략히 비교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 비교
    중앙화 거래소 VS 탈중앙 거래소

     

    1.1 CEX: 중앙화 거래소

    시중 주식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오더북(Order book)에 가상화폐 판매자와 구매자가 각자 주문을 넣고 매칭된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앙화 거래소는 3가지 정도 단점이 있는데,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격이 맞지 않을 경우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 비인기 코인일 경우 가격 매칭이 어려움, ⓒ거래소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거래소가 독식하는 단점이 있다.

     

    업비트 호가창
    중앙화 거래소 - 업비트 호가창

     

     

    1.2 DEX: 탈중앙 거래소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격 매칭'이 필요한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탈중앙 거래소에서는 '구매자가' 구매(엄밀히 이야기해서 교환) 하고자 하는 코인의 수량을 입력하는 즉시 구매(교환)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코인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DEX에 코인을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 예치하면 AMM(Automated Market Maker)이라는 알고리즘이 판매자를 대신해 알고리즘으로 코인의 최적의 가격을 계산해 대리 판매해 주기 때문이다. (AMM 작동 원리는 2.2.1에서 후술)

     

    탈중앙화 거래소는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는데, ⓐ거래가 둔화된 코인이라도 즉시 적정 가격에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사용자와 쉐어한다는 장점이 있다.

     

    탈중앙 거래소 예 - 유니스왑

     

     

    2. DEX의 운영의 원리 

    앞서 Dex는 코인 판매자가 ⓐ 유동성 풀이라는 펀드에 자금을 예치하면 ⓑ AMM이라는 알고리즘이 코인의 가격을 수학공식으로 측정해 판매를 한다고 설명하였다. 

     

    유동성 풀과 AMM을 이해하기 전 아래의 영상을 먼저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될 것이다.

    DEX, 유동성풀, AMM의 작동원리

     

    2.1 유동성 풀이란? (Liquidity Pool)

    유동성 풀이란 Dex가 원활히 운영될 있도록 투자자들이 스마트 계약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에 맡긴 펀드를 말한다. 특이한 점은 보통 1개의 유동성 풀당 2개의 코인을 1:1 비율로 페어링 예치한다. (왜 1:1로 페어링 예치하는 이유는 AMM 개념 설명에서 보충)

     

    [유동성풀 예]
    펜케이크 스왑 BTC&BNB 페어링 풀

    : BTC BNB를 1대 1 비율로 예치하고 이자 5.87% 받을 있는 구조

     

    2.2 AMM이란?

    AMM(Automated Market Maker) 유동성 풀을 운용하는 알고리즘을 뜻하며, 쉽게 말해 Dex 내 Swap 시스템의 '환율' 계산하는 프로토콜을 말한다. Swap 운용으로 발생한 수수료를 LP토큰(Liquidity Pool Token)으로 유동성 풀에 투자한 이들에게 보상을 하고 보상받은 LP토큰은 거래소에 판매해 현금화하거나 다시 Dex 예치해 이자를 받을 있다.

     

    2.2.1 AMM은 어떻게 코인 가격을 결정할까?

    AMM 알고리즘은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식은 "X*Y=K" 방정식으로 작동된다. (중요)

    X코인과 Y코인이 예치된 풀의 가치는 항상 상수 "K" 수렴되게 설계되어 있다. (비영구적 손실의 원인, 후술)

    X코인을 Y코인으로 교환하는 인원이 많아질 경우, 풀에 Y코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Y코인의 가격이 비싸지게 된다.

    반대로 Y코인을 X코인으로 교환하는 인원이 많아질 경우, 풀에 X코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X 코인의 가격이 비싸게 되는 방식이다.

     

    AMM의 X*Y=K 공식으로 어떻게 코인 가격을 설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더 보기를 통해 확인.

    더보기

    "금과 " 보유한 환전소가 있다고 칩시다.

    저는 환전소에 개당 1원인 금과 100개를 교환소에 맡기고 매일 이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환전소 사장님은 안정적으로 환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항상 보유한 금과 은의 가치가 10,000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환전소에 "철수" 10개를 들고 와서 은으로 바꾸어 달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은 철수에게 얼마의 은을 줘야 할까요?

     

    X*Y=K 공식을 대입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 100(내가 예치한 100)+1(철수가 예치한 10) = 110

     


    : N

     

    110*N=10,000 (항상 금고에는 10,000원의 가치의 보석을 지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N=90.9 (금고에 남아있어야 하는 은의 개수)

    100-90.9 = 9.1 개의 은을 철수에게 지급해야 .

     

    *간단하게 X*Y=10,000 2차 함수 그래프로그래프로 확인할 있습니다.

    x가 110일 때 Y는 90.909개여야 한다.

     

     

    다음날 영희가 20개를 들고 와서 동일한 가치의 은으로 바꾸어 달라고 했습니다.

    금은방은 얼마의 은을 줘야 10,000원의 가치의 금과 은을 보유할 있을까요?

     

    : 110 +20(철수가 추가로 환전을 요청한 20) = 130

     

    :N'

     

     

    130 * N' = 10000

    N' = 76.92개 (금고에 남아있어야 하는 은의 개수)

     

    90.9-76.92 = 13.98

     

    이런 식으로 Amm 교환비를 만듭니다.

     

     

     

    자세한 공식은 아래의 브런치 게시글을 참고하면 되고

    AMM이 X*Y=K라는 기본 공식으로 가격을 측정한다고 이해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https://brunch.co.kr/@451ce59cb9924ff/1

     

    [DeFi] 쉽게 이해하는 AMM

    유동성 풀에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산출해주는 AMM에 대해 알아보자. | 안녕하세요. Austin입니다. 브런치 작가에 합격이 되고 처음 적어보는 글입니다.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브런치팀에

    brunch.co.kr

     

    유동성 풀과 AMM의 개념을 최종 정리하자면 아래의 도식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유동성풀과 AMM의 흐름
    유동성풀과 AMM이 작동하는 흐름

     

    3. 유동성 풀의 위험성

    DEX 코인을 예치하면 높은 이율의 LP 코인을 수령할 있다니, 거래소에 덩그러니 가상화폐를 방치해두는 것이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동성 풀에 코인을 예치할 경우 '비영구적 손실(Divergence loss)'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1 비영구적 손실이란?

    비영구적 손실이란 코인을 유동성 풀에 공급했을 , 그리고 지갑에 그대로 들고 있을 발생하는 기회비용의 차이를 뜻한다. 헷갈리지 말아야 것은 유동성 풀에 예치된 코인 자체의 가격 상승과 하락은 비영구적 손실 개념의 대상이 아니다. 비영구적 손실이라는 워딩 그대로 절대적 손실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언젠가는 회복 가능한 손실이라고도 생각할 있다.

     

    3.2 비영구적 손실 발생의 원인

    비영구적 손실에 대해 설명하기 , 유동성 풀의 AMM 항상 예치된 2개의 코인의 가치가 1:1 유지되어 있게 설정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X*Y = K) 에치한 풀풀 1개의 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내의 코인의 가치를 맞추기 위해 가격이 오른 코인을 판매하고 가격이 오르지 않은 코인을 사는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을 것이다. 이런 AMM 알고리즘 때문에 오히려 유동성 풀에 코인을 예치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익을 보는 경우가 발생하는 케이스가 발생하고, 이를 '비영구적 손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3.2.1 비영구적 손실 발생의 예

    예를 들어 철수가 "ETH" "BNT" 페어링 유동성 풀에 각각 1,000 USD의 가치만큼의 코인을 예치했다고 가정.

    * 시가 1 ETH = 100 USD, 1 BNT = 1USD라고 가정, 유동성 풀에 각각 10 ETH와 1,000 BNT 예치.

     

    한 달 이더리움의 시중 가치가 120 USD 만큼 상승 한다고 가정했을유동성 풀은 2개의 코인의 가치를 1대 1로 유지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 ETH 팔고 BNT 구매해 유동성 풀의 밸런스를 맞출 것임. (X*Y=K를 떠올리자!)

     

    이때 AMM 알고리즘 공식에 따라 ETH 9.12개로 코인 개수가 줄어들게 되고 BNT 1096개로 증가하게 됨. 유동성 풀의 ETH BNT총 가치는 2190.90 USD. 만약 철수가 유동성 풀에 EHT BNT 예치하지 않고 가만히 지갑에 놔두었다면, 120*10(eth)+1000*1(DAI) 총 2,200 USD를 가지고 있었을 것임.

     

    따라서 유동성풀에 코인을 예치해서 원금손실은 입지 않았으나, 가만히 놔두었을 때보다는 9.10 USD 만큼 이익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를 9.10 USD 만큼의 비영구적 손실을 입었다고 말하는 것임.

     

    3.2.2 비영구적 손실 비율 그래프

    비영구적 손실을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 완만히 증가하는 반면,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급격히 증가한다.

    출처 - 바로가기

    필요에 따라 비영구적 손실 계산기를 통해 DailydefiDefiyield.app에서 계산할 수 있다.

     

    3.3 비영구적 손실 햇지 방법

    ⓐ 가격 변동 추세가 비슷한 코인 페어링

    비영구적 손실을 햇지하기 위해서는 페어링 한 코인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야 한다.

    두 개의 코인의 동시에 상승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가격 변화 추세가 비슷한 코인은 Cryptowatc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과 가까울 수록 가격 변화의 추세가 비슷하다!

    ⓑ 스테이블 코인의 비율이 높은 풀에 예치

    1:1 페어링을 강제하지 않는 pool에 스테이블 코인의 비중을 크게 높여 알트코인과 페어링 해 예치. 알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심하더라도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성으로 코인의 개수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Dothink Thougts

    : 디파이의 개념을 위해 여러 번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또 막성 포스팅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 커브 파이낸스가 스테이블 코인 페어링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커브 파이낸스에 한번 투자해 보고 후기 포스팅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Appendix. 함께 보면 이해가 더 빠른 영상들

    글로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면 훨씬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돈또기 - 일반인 99%는 모르고 있는 DEX의 세게! 

    David Shin - Dex 기본 개념 정리와 비영구적 손실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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