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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0과 블록체인/NFT

[NFT] NFT는 예술작품이 아닌 '스타트업 투자증권'

by dothink 2022. 3. 12.

NFT를 다가올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용하는 디지털 아트나 아이템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린 것이라고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한다.

 

하지만 NFT를 구매하고 그 생태계를 체험해보았다면 단순히 '예술 작품과 아이템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렸다'라고만 단정해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상 NFT는 '스타트업의 투자증권'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쓰임세 보다 훨씬 크다.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인사이트노트_NFT는 스타트업 증권

 


NFT는 스타트업 '투자 증권'으로써 역할을 한다


NFT 구매자(이하 홀더)는 구매한 NFT를 디지털 액자에 넣어 전시하는 것 외에  프로젝트의 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 역할과 권한은 아래와 같다.

 

#DAO: 탈중앙화 된 조직운영으로 경영에 참여

많은 프로젝트들이 DAO거버넌스를 통해 NFT홀더가 경영 의제를 발의할 수 있도록 하고 홀더들의 다수결 투표를 통해 경영 의제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홀더들이 직접 구매한 프로젝트의 경영에 개입하여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보유 중인 클레이 레빗을 예를 들면, 얼마 전 한 유저가 사업 이벤트를 제안했고 홀더들의 투표를 거쳐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하였고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자금인 '레빗 펀드'의 운영규칙도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도 하였다.

클레이레빗
클레이레빗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열열한 서포터로 활동

홀더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디스코드 등 프로젝트 운영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채널에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조언을 할 수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디스코드에서는 온라인 '주주총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레이지고메_홀더_아이디어
홀더의 사업과아이디어 제안

 

레이지고메_홀더_아이디어
홀더의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혹시 운영진의 사업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거나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홀더들에게 보고를 하지 않을 경우 홀더들은 집요하게 운영진에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문의하며 프로젝트 운영자들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자극하기도 한다.


이처럼 NFT는 예술 작품으로써 활용되기도 하지만 사실상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타트업 팀에 투자를 하는 것이고  NFT를 구매함으로써 스타트업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NFT프로젝트에 어떤 사람들이 NFT를 구매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좋은 투자자가 있기 마련이듯, 유망 NFT는 인사이트 있는 NFT투자자가 따라오는 이치이다.

 

Dothink Thoughts
: 앞으로 스타트업의 펀드레이징 방식이 'NFT 판매'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많다고 본다.
: 과거에는 엔젤투자를 받기 위해 애썼다면, NFT판매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을까?
: 100년 후 블록체인이 정말 대중화되었을 즈음 주민등록증을 NFT화해 국가운영을 DAO로 할 수 있지 않을까?
: 그때 즈음엔 입법 의제를 일반 국민들이 발의할 수 있고 DAO의 투표로 부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고대 그리스 시절 발명된 '민주주의'가 블록체인의 발전으로 다시 한번 재탄생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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